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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분수대
소복이 올라오는 분수위에 수건을 펴놓으면 움직이는 모습이 우습다
그것을 보는 정민이는 즐겁다
더위에는 역시 물이 최고다
아직어려 비같이 솟아지는 물줄기는 멎을 생각이 없고 솟아오르는 물줄기와 논다
한동안 정민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른일들 때문에 집으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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