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민 116

동래 한바퀴 (손자들과 분수공원 안중근 공원)

구정연휴 토요일 집에만 있는 정민이와 정윤이를 위해 나들이를 하기로 하고 길을 나선다, 마스크는 필수다, 불편하지만 현 코로나 상황도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다, 집을나서 큰대로를 건너 시민의 강을따라 가면서 겨울잠에서 깬 잉어도 보고 먹이활동에 열중하는 오리도 가까이서 마주하며 걷다보니 어느새 분수공원에 도착해서 언덕에 설치된 대형 미끄럼틀에서 한참을 놀고 호수 주변으로 한바퀴 돌아보고 집으로 오는 길에 안중근 공원으로 들려 역사도 되새겨 본다, 정민이가 갑자기 많이 걸어 피곤해 하기도 하지만 모처럼 나들이의 즐거움은 숨길 수가 없었다, 오랬만에 손자들의 즐거운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

2021년 구정 정민이 정윤이와

2021년 2월 12일 구정 코로나19로 5명이상 집합금지라 어제 큰애들이 왔다가고 오늘 작은애들이 왔다, "세상이 왜이래?"란 노랫말이 생각난다 아이들 본지가 일년은 된듯하다, 가도 오도 못하다가 명절이라는 핑계로 만나긴 했지만 조심스럽고 부자연 스럽다, 어찌되었든 들이만 살든 쓸쓸한 집안에 활역소들의 재롱이 집안가득 울려 퍼진다, 이것이 삶의 기본인데 이렇게 아이들과 북적이며 사는것도, 이 작은 행복도 못누리며 산다는 것이 왼지 아쉬움 이상으로 닦아오는 것은 무었때문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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