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로 본 세상

세계의 문화유선 조선왕능 5 [서오능] 홍능 대빈묘

사공(최명규) 2012. 9. 3. 08:14

홍릉
 
정성왕후(貞聖王后) 서씨


생몰년도 : 1692년 ~ 1757년생애이야기
21대 임금 영조의 원비인 정성왕후는 1692년(숙종 18) 12월 7일 달성부원군 서종제의 딸로 태어났으며, 1704년(숙종 30) 숙종의 둘째 아들인

연잉군과 가례를 올려 달성군부인에 봉해졌다.

 

1721년(경종 1) 왕위에 오른 연잉군의 형 경종이 병약하고 후사가 없자 연잉군이 왕세제로 책봉되는데,

이와 동시에 정성왕후도 세제빈으로 봉해졌다.1724년(경종 4) 경종이 승하함에 따라 영조가 왕위에 오르자 왕비가 되었다.

숙종과 경종의 부인을 극진히 모시며 내명부를 지켰다. 1757년(영조 33) 2월 15일 소생 없이 66세로 승하하였다.


일화
영조는 정성왕후의 행장에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왕궁 생활 43년 동안 항상 웃는 얼굴로 맞아주고, 양전을 극진히 모시고, 게으른 빛이 없었으며,

숙빈 최씨(영조의 생모)의 신주를 모신 육상궁 제전에 기울였던 정성을 고맙게 여겨 기록한다.
영조는 정성왕후 승하 2년 후 66세의 나이에 15세의 소녀였던 정순왕후를 다시 맞아들였으나,

한 평생을 함께 했던 정성왕후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위의 행장에 잘 드러나 있다.

 

 

 

 

 

 

 

 대빈묘
 
희빈(禧嬪) 장씨


생몰년도 : ? ~ 1701년생애이야기
희빈 장씨는 조선 19대 숙종의 후궁이자 20대 경종의 어머니이다. 어린 시절 나인으로 궁에 들어가 숙종의

총애를 받았다. 1686년(숙종 12) 숙원이 되었으며, 1688년(숙종 14) 왕자 윤(훗날 경종)을 낳았다.

 

이듬해 숙종이 송시열 등 서인의 반대를 물리치고 윤을 원자로 책봉함에 따라 내명부 정1품 희빈에 올랐다.

그해 기사환국으로 남인이 집권하면서 인현왕후가 폐위되었고 윤이 세자로 책봉되면서 희빈 장씨가 왕비로 책봉되었다.
1694년(숙종 20) 서인들의 인현왕후 복위운동을 계기로 남인이 옥사를 일으켰으나 숙종이 오히려 남인을 제거하고

서인을 재집권시킨 갑술환국이 일어났다. 그해 인현왕후가 복위됨에 따라 다시 희빈으로 밀려났다.

1701년(숙종 27) 민비가 병으로 죽자, 인현왕후를 무고했다는 서인의 탄핵을 받아 사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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