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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각산 산행
대각산을 오르는 가파른 길은 암릉 구간이다
길이 험해서 난간 손잡이가 준비되 있고 바위들은 겹겹이 붙어 있는 특이한 지형이다
다정한 부부를 만난다
그들은 이곳을 가끔 찾는다고 했고 부부중 한사람은 다리 수술 후 처음 산행이라고 했다
저아래 보이는 포구에서 딸 사돈내가 회집을 하고 있는데 하산해서 식사는 그 곳에서 한다고-----
이분들도 모델이 되었다
멋진 풍경을 담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아주머니께서는 취미로 하모니카를 부신다고 했는데
장상술 고문님괴 나의 끈질긴 요청으로 한곡 진지하게 불어 주셨다
우리는 노래가 끝나고 진심어린 박수를 보내고 산행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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