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세상/산행 사진

구담봉 1 [산우물 4월 산행]

사공(최명규) 2014. 4. 9. 07:53

 龜 潭 峰 (구담봉)

 

단양팔경에 속하는 산으로 물 속에 비친 바위가 거북 무늬를 띠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높이는 330m이며 명승 제 46호로 지정되었다. 충주시에서 단양읍을 향해 가다 보면

거북 한 마리가 뭍으로 올라가는 듯한 형상의 이 산이 보인다. 아담한 규모의 산으로 옥순봉과 함께 충주호

수상관광의 백미를 이루며 호수에서 보는 절경 못지 않게 산행코스 또한 아기자기하다.

제비봉과 금수산, 멀리는 월악산이 감싸고 있어 충주호 수운관광의 최절정지로 손꼽히고 있다.


퇴계 이황은 구담봉의 장관을 보고 중국의 소상팔경이 이보다 나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극찬했다고 한다.

조선 인종 때 백의 재상 이지번이 벼슬을 버리고 이곳에 은거했는데 푸른 소를 타고 강산을 청유하며 칡덩굴을

구담의 양안에 매고 비학을 만들어 타고 왕래하니 사람들이 이를 보고 신선이라 불렀다는 이야기도 전해져 온다.

계란재에서 시작하는 산행은 약 4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정상에 오르면 충주호가 한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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