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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둘레길 걷기행사 마지막날 안성39코스(사진)

사공(최명규) 2023. 10. 9. 10:22

한강 남쪽과 금강 북쪽으로 흐르는 길

삼대를 이어 효자효부를 배출했다는 현풍곽씨 충효각이 시작점이다. 이천과 안성 경계부터 동행한 영남길은 여전히 같이 간다. 널찍한 언덕 경작지 너머로 십자가가 달린 독특한 지붕이 눈에 들어온다. 천주교 죽산성지다. 조선 말 천주교 병인박해 때 신자들이 처형당했던 곳이다. 영남길과는 이곳에서 헤어진다. 낚시 좌대가 그림 같은 용설호수를 지나면 산길 구간이다. 칠장산 정상을 앞두고 칠장사로 내려와 마무리한다.

죽주산성

6세기 삼국 시대에 축조되었다고 추정되며 고려 시대 몽골 3차 침입 당시 15일간 전투를 펼쳐 승리한 곳으로, 본성은 1.7㎞, 외성 1.5㎞, 내성 270m 세 겹의 석성으로 산정에서 넓은 안성벌을 조망할 수 있다.

안성 죽산성지

고려 때 몽골군이 진을 쳐서 이진(夷陳)터라고 불리었으며 1866년 병인박해시 천주교인이 처형된 곳으로, 1994년부터 개발하기 시작되어 24기의 순교자 묘역, 대성당 등 순교성지로 조성돼 순례자의 발길이 많은 곳이다.[경기둘레길 홈페지에서]

편집을 마치며

두번에 걸처 먼  길을 달려와 즐겁게 걸었 든 경기둘레길, 오래 잊고 살았 든 고향의 아련한 풍경들을 마음끝 누려본 걷기행사였습니다, 벼가 고개숙인 황금들판에서 참 풍요로운 퐁경이다, 라는 생각과 이 길에서 만난 모든 사람들의 생각이 행복했으면 좋을것 같고 사진이 주인을 찾아가기를 바램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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