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고드름과 두루미와의 만남
2024년 12월 24일 서울 아침기온 -7도, 철원 아침기온 -14도로 추운날씨에 길을 나섯다, 연천행 두번쩨 전철로 연천역에서 내내린다,
동두천역(연천역 경유) 에서 출발하는 39~2번 뻐스로 신탄리역에서 내린다, 볼이 시릴정도로 추위를 느끼며, 문이 잠기고 적막에 쌓인 역사주변을 둘러보고 길을 나선다, 언제 내린 눈인지는 몰라도 길 주변에는 그대로 남아있다,
그 길을 걸어서 역 고드름까지 온다, 올때마다 주변이 달라젖는데 역시나 튼튼하게 거리를 두고 가로막혀 있다, 관리 주제가 관리자인지? 관람자인지? 궁금하다, 참 답답하다, 한참 자라고 있는 역고드름의 아름다움은 음미할 여유도 마음도 없다,
연천 역고드름은 경원선 철길의 폐터널에 위치해 있다
이 터널은 원래 북한의 원산까지 연결된 경원선 철도 상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1945년 철길이 끊어지면서 버려지게 되었다.
터널 내에 역고드름이 자란다는 사실은
2005년 마을 주민들의 제보로 알려지게 되었다.
길이 100m, 폭 10m의 터널 바닥에는 역고드름 수백개가 솟아올라 있는데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크기가 매우 다양하며,
12월 중순부터 자라기 시작해 이듬해 2월까지 볼 수 있다.
생성원인고드름은 겨울철 처마 끝에서 아래로 자라는 모습을 쉽게 생각해 볼 수 있지만 역고드름은 아래에서부터 위쪽으로 자라기 때문에 그간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아 왔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역고드름은 두가지 원인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첫번째 원인은 터널 지붕에서 떨어진 물이 지면에 얼어 있는 얼음 위에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고드름이 위로 커가는 것이며 두 번째 원인은 지면의 얼음 표면의 미세한 물분자가 지하에 있는 물 분자를 솟아오르게 하여 고드름이 자란다는 것이다. 지상은 대기의 찬공기로 인해 얼음이 얼었지만 지하는 상대적으로 따뜻해 물이 얼지 않는다. 지상과 지하의 온도 차이에 의해 지하의 물은 더 많은 물 분자를 가지고 있게 되며 지상의 얼음과 상대적인 열분자 에너지 차이로 인해 지하의 물분자가 지상으로 이동하게 된다는 것이다.
연천 역고드름은 이러한 두 가지 종류의 역고드름 생성원인이 모두 확인되며 위에서 자라는 고드름과 땅에서 솟아나는 고드름이 어우러진 광경을 확인할 수 있다.
매년 겨울마다 역고드름이 생기는 걸로 보면 터널이 노후화로 인해 사계절 내내 누수상태라고 보면 된다.[나무위키에서]
대한민국 최북단의 철도역, 철도의 종단점인 동시에 시작점
한국전쟁 당시 열두번이나 고지의 주인이 바뀔 만큼 치열한 격전지가 있다. 바로 백마고지이다. 해발 395m의 아담한 능선이지만 특히 서울로 통하는 국군의 주요 보급로였기 때문에 이곳을 차지하기 위한 아군과 중공군의 전투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치열했다. 열흘간 발생한 2만여 명의 사상자, 30만 발 넘는 포격은 고지의 모습도 바꾸어버렸고, 그 모습이 마치 백마 같다 하여 백마고지라 불리게 되었다. 바로 이 백마고지의 곁에 세워진 역사가 백마고지역이다. 대한민국 최북단의 철도역인 백마고지역은 2012년 11월 20일 처음 문을 열었다. 한국전쟁으로 단절되었던 경원선 신탄리부터 백마고지 구간이 복원된 것이다. 5.6km의 철길을 연결하는데 60여 년이 걸린 셈이다. 그래서 백마고지는 철도의 종단점인 동시에 시작점이다.[나무위키에서]
참고하세요(나쁜뻐스와 좋은 뻐스)
백마고지역에서 귀가 하기 위해 뻐스를 기대리는데 13번 농어촌 뻐스가 정류장 안으로 돌아덜어 오길레 탑승을 준비하는데 휭하니 돌아 정차하지 않고 가버린다, 너무도 어처구니가 없어 그 사무실로 전화했더니 되돌려 보내 준다고 했고 한참 후에 그 차가 다시와서 조금전에 그냥 지나간 그 차 인지 확인하고 왜 그랬냐고 따젖더니 기사가 하는 말 ; 못봤다,였다,그리고 덧붙이는 말, 일일이 정차할 시간이 없어 탑승자가 없으면 논스톱으로 돌아간 단다, 백마고지 상징탑 잔디밭 의자에 있었는 데도,-------??
13번 뻐스의 횡포를 알림니다, 기다렷다 뻐스가 오면 앞에가서 손짖이나 고함을 질러 본인을 알리세요? 기사가 탑승자가 없다고 판단되면 정차 않고 감니다,
반면에 훈훈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39~2번 기사님 ; 우리는 동두천 역에서 내려 전철을 타기로 하고, 차가 연천역에 도착해서 다른 손님이 내리고 난후 우리보고 전철을 타려면 내리라고 뒤돌아보며 예기하길레 연천역은 배차간격이 넞어 동두천역으로 가야한다고 했더니 지금 내리면 곳 출발하는 차가 기다리고 있다며 출발하려다 말고 다시 내리란다, 얼떨결에 내려 전철역어 도착하고 탑승하니 조금있다 전철이 출발했다, 그 기사분 고맙다고 둘이서 입이 달토록 칭찬했다
평화의 길 쉼터에서 편안한 휴식시간
2부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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