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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다보니 푸르름 뿐이다
원효봉 정상에서 바라보니 북한산 계곡이 발아래로 내려다 보인다
5월 실록의 푸르름을 위해 나무잎은 무럭무럭 자라고 있고 오후의 기온은 덥다
그러나 불어오는 바람결은 정상에 앉은이의 땀을 식히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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