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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봉 1 / 가파른 암벽 [북한산 스물 두번쩨]

사공(최명규) 2010. 8. 22. 08:04

 

 

북한산 스물 두번쩨 / 의상봉

 

더위가 최고조에 달했다.8월 셋쩨 토요일 가파른 암벽을 오른다

땀으로 목욕을 한다,그러나 능선으로 불에오는 바람결이 시원하게 땀을 식혀주며는 더 바랄게 없다

 

쇠줄을 잡은 손이 힘이 풀리고 경사가 너무 심해 현기증을 느끼면서도 올라야 한다

이젠 내려가는 것은 더 힘들어 전진 밖에는 길이 없다

 

그렇게 올라

 발아래로 풍경을 내려다 보는 묘미는 힘들게 노력한 뒤에 얻어지는 값진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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