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스물 두번쩨 / 의상봉
더위가 최고조에 달했다.8월 셋쩨 토요일 가파른 암벽을 오른다
땀으로 목욕을 한다,그러나 능선으로 불에오는 바람결이 시원하게 땀을 식혀주며는 더 바랄게 없다
쇠줄을 잡은 손이 힘이 풀리고 경사가 너무 심해 현기증을 느끼면서도 올라야 한다
이젠 내려가는 것은 더 힘들어 전진 밖에는 길이 없다
그렇게 올라
발아래로 풍경을 내려다 보는 묘미는 힘들게 노력한 뒤에 얻어지는 값진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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