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인왕산 선바위

사공(최명규) 2011. 3. 23. 08:47

선바위


이 바위는 조선건국 초기인 1394년에 조선 태조가 서울을 조선의 수도로 정하면서
도성을 쌓는데, 이때 정도전과 하륜은 이 바위를 도성 밖에 두자고 하였고,
무학대사는 이 바위를 옮겨서 도성 안에 두자고 하였습니다.

이는 곧 정도전을 중심으로 한 성리학계열과 무학대사를 중심으로 한 불교계열과의
싸움으로 볼수 있는데, 이 바위가 도성 안에 포함이 되면, 불교가 융성할 것이요,
그 반대가 된다면 성리학이 융성해진다는 것입니다.

결국 정도전측이 승리하여, 이 바위는 도성 밖에 있게 되고,
조선의 불교는 성리학에 의해 탄압을 받는 시대가 다가오게 됩니다.

 

이 바위는 서울지방민속자료 4호로 지정된 바위로 기자신앙이 강하여 아직도 많은
이들이 기도를 하는 성서러운 장소로 찾는 곳입니다.

오늘도 많은 이들이 기도를 하고 주위의 바위 곳곳에 치성을 드리는 이들로 소음이 많은 곳입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