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대 정상에서
골짜기의 가파른 길을 따라 숨가쁘게 올라왔다
자운봉과 신선대 사이 험하고 가파른 길이다
신선대쪽 난간에 매달려 안간힘을 쓰며 오를때는 무서움을 느끼고---,
잠시도 손을 놓을 수가 없다, 발 아래로는 까마득한 낭떨어지기 때문에
그렇게 신선대에 올렀다
눈눞이에서 자운봉이 손에 닿을 듯 하고 도봉의 주봉들이 발아래로 나열되 있다
멀리 삼각산은 뿌연 연무에 가려 흐맀한 윤각만 보이지만 사방 막히는 풍경이 없다
정상에서니 가슴이 탁 트이고 시원한 바람까지 불에주니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발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풍경들------,
이 모두가 숨을 몰아쉬며, 땀을 솟으며, 힘겹게 올라온 보람이고 그 댓가이리라
728x90
'디카 세상 > 산행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봉산 4 오봉쪽으로 가다가 뒤돌아본 신선대 (0) | 2011.10.11 |
---|---|
도봉산 3 오봉으로 가는 길 (0) | 2011.10.10 |
도봉산 1 신선대를 향하여 (0) | 2011.10.10 |
정동진 7 해변의 여인들 3 (0) | 2011.10.07 |
정동진 6 해변의 여인들 2 (0) | 2011.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