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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 떠나다
한적한 의자 주변에는 눈이가득히 깔려있다
보온병과 컵라면을 꺼내 식사를 준비하고 물을 부어 놓고 익기를 기다린다
요즈음은 아무곳에가도 음식을 사먹을 수가 없다 그래서 대용으로 준비를 했다
멋진풍경 한가하고 여유로운 순간이다
우리는 아이처럼 재잘거리며 맛있게 식사를 하고
크피 한잔의 여유까지 즐긴다
그리고 남은 일정을 위해 발길을 재촉한다
양수역으로 다시와서 자전거 길을 따라 한강을 건너 운길산 역에서 열차를 타기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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