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세상/산행 사진

복한산 영봉 2 [능선을 따라]

사공(최명규) 2013. 3. 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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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영봉

 

육모정 고개에서 잠시 쉬었다 다시 길을 재촉한다

양지쪽에는 녹은물이 진흙과 섞겨서 신발바닥에 무겁도록 달라붙는다

되도록이면 흙을 밟지않고 눈을 밟으며 간다

 

응달은 아직도 겨울 모습 그개로고 미끄럽고 위험하다

지금부터는 영봉까지 능선길로 이어진다

작은 봉우리에 올라서면 뒤쪽으로는 도봉산의 전경이 한눈에 덜어오고

진행 방향으로는 멀리 인수봉과 그 앞으로 우리의 목적지 영봉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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