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일상다반사

평화누리길 3코스 한강 철책길 (애기봉입구 ~ 전류리 포구) 혼자서 역 보행

사공(최명규) 2021. 12. 10. 12:41

2021년 12월 08일 
평화누리길 3코스 한강 철책길 1 (역 도보)  철새들과의 만남
일행들과의 일정에 착오가 생겨 혼자 길을 나서야 했다, 그러던중  내일 일기예보에서 "포근한 겨울날씨"에 마음을 굿히고 내일 가야겠다는 마음을 정한다
평화누리길혼자 걷는것은 처음이라 걱정도 되고  3코스는 초행길이다,
일행과 함께할때는 시간 코스 등은 따라만 가면 되지만 오늘은 모든 결정을 내가해야한다
전류리 포구 입구에서 7번 뻐스에서 하차한다, 철조망을따라 조금걸으가면 평화누리길 3코스 한강 철책길 시작점이나온다
이른아침인데 철책넘어 바다에는 작은 배들이 바쁘게 오간다, 인증샷 찍고 출발이다, 이 구간은 철길을 따라 도로 가장자리로 걸으면 된다
어딘지는 모르는데 철새소리사 끊이질 않는다
그렇게 두리번거리고 이정표 확인하고 걷다보니 철새보호 구역에 도착했다, 뜻밖에 직원한분을 만난다 반갑게 인사하고 극구 사양하는 사진도 한장 찍었다
1코서에서도 순찰 중에 지나치다 차에서 내려 인사하고 일행괴 사진 찍으려 했지만 극구 사양하며 우리 셋이 사진만 찍어준 적이 있었다

그 부근에서 철새들과 한참을 놀다가 다시 길을 나선다, 멀리 통일 전망대가 초미세먼지 때문에 흐릿하게 보여 새삼스럽다
맨날 자유로에서만 보든 풍경이라 멀지만 뒤쪽을 본다는게 신기하기도 해서, 7,5km 의 철조망길을 걷는 내내 철새와 통일 전망대를 번갈아 보며 걷느라 지루함을 잊은체걸었다,  




곳고 지루한 철책길이 끝나고 작은 능선을 넘는 숲속 길로 접어 든다, 통일전망대와 잔류리 포구가 멀리서 흐릿하게 보였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갈을 혼자서 열심히 걷는다, 다시 나타나는 들판 저쪽엔 애기봉의 모습도 보이고 어느 부대앞을 지날때는 보초 근무자 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평화누리길에서 처음으로 보는 장면이다,
길이 질퍽한 곳도지나고 4H의 표식이 아직도 남아있는 동내 느티나무 아래도 지난다, 감회가 새로운 풍경이다, 못살든 시절 잘 살아 보자고 한목소리로 와치며 뭉처서 가난을 이겨낸 징표를 보니 그 형장에서 살아왔든 사람으로서 너무 많은 사연들이 스처 지나간다, 참으로 배고팠든 시절이 아니였든가 ????

그런 감회속에 도착한 애기봉입구 오랜세월을 짊에진 부부나무아래서 다시 감탄한다, 멀리서만 보고 지나처 언제나 아쉬웠었는데 오늘은 혼자서 동래를 지키고선 위용부처 찬찬히 둘러보고 때맞춰 그 위를 지나가는 철새도나무와 홤께 찍을 수 있에 행운이 아닐 수 없다, 모든 일정은 그렇게 종료되고 고개를 넘어 큰길로와 7번 뻐스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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