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대부 해솔길 중 구봉도 구간

사공(최명규) 2023. 6. 13. 21:32

한양도성길 완주하고 이번에는 대부 해솔길 중 구봉도 구간을 걷기로 하고 현복이와 환제 나 셋이서 현복이 차로 두봉도 공영 주차장에 도착한다 둘이는 전주에 낙시 후유증으로 피로가 덜 풀린 상태로 천천히 걷기로 했다, 신록이 푸르른 숲길을 걷는다, 첫 방문지가 약수터다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 바닷가에 약수터가 있고 큰 거북이 조형물 입에서 많은 물을 토해낸다 그런데 먹으면 안된다고 휘장을 두르듯 둘러 처저 있다, 실망이다, 주변 풍경을 둘러보고 코스로 진입해서 솔밭길을 걷는다,능선길에서 신록 샇이로 양쪽 바다풍경이 스처지나  가고 시원한 버람이 땀을 식혀준다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단체로 바쁘게 지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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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허리 아취교에 도착한다 물이 빠지지 않아서 양쪽을 유유히 넘나 든다, 지난번 왔을때는 물이 완전하 빠저 다리 아래를 오고 가면서 사진을 찍든 기억이 새롭다,그러나 물이 있는 아취교 풍경은 그 때보다 정겨운 것 같다, 날씨가 멁았으면 하는 바램도 있지만 이래라도 다행인 듯 싶다, 자세하게 아취교를 조망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낙조 전망대

올때마다 느끼는게 있다, 멋진 낙조의 풍경, 그 상상이 언제쯤 이뤄질까? 기대해 본다,  그러면서 지금 이순간에 충실하려한다, 많은 사람들이 스처 지나간 뒤 여유롭게 내키는 대로 조망하고 카메라의 렌즈를 맞춰 본다, 환제가 가지고 온 커피도 마시고 느림의 미학을 음미하고 물길이 열렸기를 바라며 해변길로 해서 돌아 나온다

유격 훈련이다, 돌아나오는 길은 열릴줄 알았는데 물이 생각보다 더디게 빠진다 그래서 암벽을 기어야하는 풍경이 그래도 즐겁기만 하다, 바다기 주는 선물이라 생각하고, 서로 부축하고 걱정하고 가르켜 주고 하며 무사히 통과한다, 

편집을 마치며

잘은 모르지만 오늘은 물때가 적게 덜어오고 적게 나가는 그런 날이란다, 그래서 우리도 느리게 여유있게 구봉도만 돌기로 했다, 코스의 완주는 바쁘게 돌아야 하지만 오늘은 그것과는 상관없다, 그래서 딴때보다 사진도 짤찍고 많이 찍었다, 즐겁고 여유로운 하루를 마감한다

2923년 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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