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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누리길 12코스 통일이음길 일부구간 (후편) 역고드름과 신탄리역

사공(최명규) 2024. 1. 15. 21:31

백마고지를 다녀와 백마고지역에서 평화누리길 12코스 통일이음길로 발걸음을 옮긴다, 길은 눈으로 덥혔고 아무도 지나가지 않았다,새 길을 걷는다,환상적인 길이다, 어느때 보다도 즐거운 길이다, 눈에 취해 시간도 모르고 걸었는데 오후 2기가 넘었다, 해서, 작은 쉼테에서 허기를 채우기로 했지만 의자는 눈이 소복히 쌓여 편히 쉬기는 틀렸다, 그래서 서서 컵라면에 물을 붓고 기다린다, 눈은 아직은 그칠 생각이 없는지 계속 내린다, 서둘러 먹고, 역 고드름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 눈을 밟으며 역 고드름에 도착한다, 기대치에 못미치는 풍경앞에 실망한다, 가로막은 가림막에도 불만이다, 보존도 중요하지만 방문자들이 마음속에 담고가는 풍경이 정겨움과 너무 동떨어저 있다, 올때마다 다른 풍경에 당황 스럽고, 사진을 찍는 사람의 생각은 여러 각도를 원하는데 너무 많이, 너무 멀리 막아, ?????  말해서 뭐하나 쉽다, 관리자들의 마음대로 인 것을,-------???

 

그래도 평화누리길은 계속된다, 걷고 싶은길 그 길에서면 많은 정지된 시간들이 주마등 처름 스치고 또 다른 추억을 만들면 다시 걷고싶은 길,오늘같이 눈이 길을 덥으면 나는 다시 이 길을 찾지않을까 싶다. 

신탄리역

38선 이북, 휴전선 이남의 역
‘신탄정’우물과 다래나무로 유명
신탄리역은 1942년 12월 1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 1945년 남북 분단으로 북한소속으로 변경되었던 역으로 다시 영업을 시작한 것은 전쟁 이후 1955년 7월 1일이다. 현재의 역사는 1961년 12월 30일 신축된 것으로 차양과 수직의 긴 창, 삼각형의 지붕의 모습이 전형적인 옛 역사의 모습을 띠고 있다. 연천군 북단에 위치, 강원도와 맞닿아 있어 고대산의 풍부한 임산자원과 숯이 유명했던 마을 이름을 따서 이름 붙여졌다. 때문에 역사도 물과 나무가 유명한데 역사 출구에 자리 잡고 있는 다래나무는 깊은 산속에서 자라는 넝쿨나무로 과실부터 뿌리까지 술과 약재로 이용된다. 또한 역사 내 '신탄정' 우물은 비록 수돗물이지만 더운 날씨 등산과 기차 여행에 지친 마른 목을 채워주는 남다른 친구이다.[나무위키에서]

(동두천역에서 신탄리역까지 오가는 뻐스)

편집을 마치며

즐거운 하루였다, 오랬만에 평화누리길에 선 것도 그렇고, 하루종일 눈을맞으며 눈위를 걸은 것도 그렇다, 단 두마리고 철새도래지도 아니지만 두루미를 만난 것, 또한 감사할 일으다, 녹고있는 볼품없는 연천 역고드름도 반가웠다, 연산동님과 청파님 나 셋이서 했든 약속인데 연산동님이 건강상 이유로 불참해서 청파님과 둘이 다녀온것이 조금은 아쉬웠지만, 새벽에 출발할때 개대를 그런대로 이룰 수 가 있었다, 연천역에서 백마고지역을 오 가 든 셔틀뻐스도 오늘부로  운행을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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