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凌霄花)
능소화는 중국이 원산인 덩굴나무로 다른 물체에 붙어 올라가 10m까지도 자란다. 추위에 약하여 우리나라에서는 남부지방에서 주로 심어 기르고 있다. 학명은 Campsis grandiflora (Thunb.) K.Schum.이다.
능소화(凌霄花)는 ‘하늘을 능가하는 꽃’이란 뜻이다. 오래 전에 중국에서 들여온 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양반들이 이 나무를 아주 좋아해서 ‘양반꽃’이라고도 했으며, 평민들은 이 나무를 함부로 심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지금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사찰 담장이나 가정집 정원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관상수가 되었다.
줄기는 회갈색으로 세로로 벗겨지며 가지에 흡착근(吸着根)이 발달하여 다른 물체에 잘 붙어 올라간다. 잎은 하나의 잎자루에 7∼9개의 작은 잎이 서로 마주보고 달린다. 잎 가장자리는 깊은 톱니모양이다.
꽃은 양성화로 진한 주황색 꽃이 트럼펫 모양으로 모여 핀다. 한번 피기 시작하면 초가을까지 피고 지기를 반복한다. 양지에서 잘 자라고 추위에 약하여 중부지방에서는 보호하여야 월동이 가능하다. 수분이 많고 비옥한 토양을 좋아한다. 해안가에서도 잘 자라고 공해에도 강하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n줄기, 뿌리, 잎 모두 약재로 쓰인다. 『동의보감』에는 “몸을 푼 뒤에 깨끗지 못하고 어혈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것과 자궁출혈 및 대하를 낫게 하며, 혈을 보하고 안태시키며,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능소화는 부인병에 널리 쓰이는 약재로 일찍부터 재배한 것으로 보인다.
사찰이나 동양적인 정원, 공공장소의 휴식처 등에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최근에는 능소화 이외에도 미국능소화를 많이 심고 있다. 미국능소화는 능소화에 비해 꽃이 작고 붉은색에 가까운 꽃을 피우는 점이 다르다.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시잔에서]
폊집을 마치며
일주일에 두 세번씩 오 가는 중앙공원 길목에 능소화가 있어 첫번쩨 찍어서 올렸는데 갈 수록 탐스러워지는 능소화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일주일 후 다시 카메라메고 나 선다, 첫번쩨 보다 많고 화려했다,다시 겉은 코스를 돈다, 장마 직전의 무더운 날씨에,----? 지난번 토요일 경기둘레길 걷기행사 일정이 비때문에 취소된 영향도 있다, 장마가 남부지방까지 올라왔다는 예보가 있고 다음 주에는 중부지방도 장마권에든다는 예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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