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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그대에게 / 이 문주

사공(최명규) 2005. 5. 28. 09:16
      ♣사랑하는 그대에게...(긴글) ♣ 글/이문주 우리 지금 부터 사랑하며 살아 간다 해도 살아온 날보다 짧은 시간 속에 얼마나 많은 발자국을 남기겠습니까 남은 시간 얼마나 먼 길을 갈 수가 있겠습니까 멈추지 않고 걸어 간다 해도 이미 서산에 걸친 해와 같은 인생을 얼마나 긴 시간 사랑하며 살아 갈수 있다고 보십니까 우리 서로가 필요해서 만났지만 남은 인생 필요한 만큼 살아 가겠습니까 이세상에 둘도 없이 소중한 인연으로 만난 당신과 나 남은 세월 소중한 시간 만들어 살아 가면 좋을 텐데 너무 짧은 시간입니다 만들어 가고 싶은 우리들의 행복이 참으로 존재하고 있을까요 남은 세월 간직하고 싶은 추억은 많은데 시간은 물처럼 흘러가고 멈출 수도 없는 나의 힘이 애처롭습니다 슬픈 일입니다 이제서야 만난 우리들의 인생이 참으로 슬픕니다 노을은 자꾸만 어둠으로 끌려 들어가는데 그림자는 지워지지가 않습니다 서로의 어둠마져 사랑하기로 했지만 남은 시간이 얼마 없습니다 사랑할 수 있기에 당신을 선택했습니다 사랑할 수 있기에 영원한 당신의 그림자가 되려 했습니다 오늘도 걸어보니 예전같지 않습니다 한숨이 절로 나오고 당신을 만났지만 마음대로 사랑해 줄 수 있을지 가슴이 아픕니다 기쁨도 슬픔도 내가 선택했기에 당신이 가진것은 모두 내것입니다 아픈 당신은 아니어야합니다 사랑해서 웃는 당신을 만들고 싶습니다 비록 숨어우는 갈대가 된다 해도 당신을 만난것에 만족하려 했지만 당신의 숨은 그림자로 살아 가기엔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커서 갈 수 없는 길이라도 가려합니다 남은 시간 얼마나 많은 시간 사랑하며 살겟습니까 당신을 처음보고 사랑에 빠져 어느 순간 당신의 마음을 점령하고 내안에 당신을 가두었지만 늘 두려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사랑할 수 있는 사람 사랑할 수 없는 사람 참으로 많은 날을 고민하고 또 했지만 역시 당신이라야 했기에 운명에다 나를 맡겨 버렸습니다 길지도 않는 시간에 만난 우리지만 살아온 세월보다 더 절절하게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언제나 내 생각에서 떠나지 않는 당신이 있고 언제나 내맘에서 벗어나지 않는 그리움으로 당신이 있었기에 사랑하는 마음이 깊어져 지금의 우리를 만들었나 봅니다 우리 살아가는 동안 항상 행복하지는 않겠지요 때론 삶이 힘들어서 아프기도 하겠지만 지금은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그런 생각으로 시간을 낭비하기엔 우리 앞에 남은 시간이 너무 적어 사랑만하고 살기에도 벅찬 시간입니다 우리 만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돌아 왔습니까 스치지도 않고 지나쳐 버릴 인연에서 서로에게 당신이란 이름을 부여 받기까지 얼마나 많은 곳을 돌아 다녀야 했습니까 언젠가는 서로가 떠나 보내야 하는 이별이란 이름 앞에 서러워 하겠지만 먼 훗날 이야기로 남겨두렵니다 남은 시간 서로에게 애틋한 사랑으로 절절한 마음으로 지켜가는 사랑이면 작게 남은 시간이라 해도 우리 행복하지 않을까요 한 사람의 동반자로 살아갈 삶을 서로에게 허락한 지금 아낌없이 줄 수 있는 마음으로 상처하나 남기지 않는 사랑으로 살고 싶습니다 나에게 소중한 당신으로 와 주었기에 만남이 슬프고 힘들더라도 항상 웃는 얼굴로 당신을 반겨주렵니다 남은 인생 당신에게 맡겨서 언제나 밝은 모습만 보여 주려 합니다 가슴에 응어리져 있었던 과거는 물위에 떠나 보내고 내몸 곳곳에 묻어 있던 어두운 그림자는 바람에 실어 보내서 당신과 함께 걸을 동행길에서는 어둠에 빠져 허우적 대지 않는 아름다운 모습만 기억하게 하렵니다 한번도 곤한 잠에 들지 못했고 한번도 마음대로 웃어 본적 없었지만 당신을 위해서 웃는 연습부터 하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짧은 인생 여정을 당신같은 사랑이라면 내 모든걸 다 주어 살아 보고 싶습니다 당신이기에 당신의 사랑이기에 남은 내 인생에 당신을 사랑하게 된것에 절대 후회란 없습니다 서로에게 뛰어든 남은 인생시간이 짧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시간이 더욱 소중하기에 비록 한곳에 머물 수 없는 지금이라해도 당신 사랑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것입니다 지나간 시간은 기억하지 않겠습니다 어둠에 머물렀던 과거도 지워버리겠습니다 더 소중한 당신을 만났기에 살아온 세월을 탓하지 않고 서로에게 기쁨이 되고 축복이되는 그런 날만 만들어 가겠습니다 가끔은 삐거덕거리는 소리가 나겠지만 너무나 사랑해서 걱정하는 소리로 알겠습니다 너무나 사랑해서 잠시라도 떨어져 있는 것 조차 서로에게 애닯픈 시간이 되고 원망의 시간이 되도록 사랑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남은 시간 세상에서 둘도 없는 아름답고 귀한 사랑을 남길것입니다 세월은 잡을 수 없다 했는데 물차럼 흘러 가는 세월속에서 귀한 당신을 만났습니다 지금처럼 귀한 나는 없었습니다 지금처럼 귀한 인연도 없었습니다 나에게 당신은 귀합니다 당신만큼 진실한 인연은 없습니다 내가 죽어 기억할 수 있는 영혼이 살아 남는다면 아름다운 인연의 당신만 기억하겟습니다 남은 시간이 아무리 짧다해도 당신을 사랑할 수 있는 시간동안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내 영혼의 사랑을 하겠습니다 남은 시간이 작다고 가는 길이 어렵다고 물처럼 바람처럼 스치는 인연으로 당신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내영혼의 이름으로 기억하는 그날까지 당신을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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