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다

두물머리 되돌아 나간다 언젠가는 추운 겨울이 가고 봄이오면 앙상한 나무들은 나름의 삶으로 잎이피고 꽃이피고 풍성한 계절이 오리라 그래서 지금이순간 추위를 이가며 참고 그때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되돌아가는 나도 봄이오는 그때를 그려보면서 기대해본다 매마른 이 대지위에..

두물머리 바다와 같이 넓다 바라보는 쪽에 해가 있어 눈이 부신다 그동안 추웠던 날씨가 기온이 올라가면서 얼음이 녹는다 주변에는 지난번에 왔을때보다 많이 변한 모습이다 모든게 얼어 붓은것 말고도 강변을 잘 정비하고 있는중이다 넓게 길을 만들고 주변 정돈도 공사가 한창이다

두물머리 나룻터까지 왔다 오래된 민가 앞에 표지석이 하나 서있는데 아래사진에 있는 저곳이 옜날에 나룻바를 타고 내렸던 두물머리 나루터다 주변은 철거가 되고 정화작업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민가 한체가 있다 집앞에 많은 낙서가 있어 지나는 사람들은 그것을 읽느라 오랬동안 ..

두물머리 전철로 운악산 역에서 내렸다 두물머리까지는 뻐스로 도착해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나룻터로 향항다 오늘 여행은 미연이와 함께했다 모든게 얼어붙은 정지된 공간이다 함차게 소용돌이치던 물줄기도 두꺼운 얼음속에서 꼼짝을 못한다 앙상한 나무만이 나루터를 지키고 있..

두물머리 바다같이 넓은 풍경이다 남한강 북한강 두 물줄기가 만나서 어우러지는 곳이다 지금은 꽁꽁 얼어 그 움직임은 볼수가 없지만 얼음위에 내려앉은 눈이 한겨울의 풍경을 더한다 오랬만에 그 아름다운 풍경속으로 덜어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