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둘레길 10~11코스 (11코스)
2부 11코스 2020년 4월 30일 목요일 11코스 도원역에서 동인천역까지 4,90km 둘레길에서 인천의 역사를 마주한다, 작은 언덕베기 좁은 골목엔 담벼락마다 새겨진 그때의 이야기가 새겨저있어 발걸음을 멈추게한다 지역은 다르지만 필자도 지금과 똑같은 풍경속에서 한시절을 보낸 추억을 가슴 간직하고 살았는데 여기서 꺼내본다 골목길 저편에서 누군가가 기다려 줄것같은 풍경, 갑자기 뛰어나와 덥석 않아줄것 같은 착각 대문을 열고 덜어가고 싶은 충동을 참는다, 몇바퀴로 비슷한 골목을 도는동안 마음은 자유롭게 긴 세월을 들락그리다 괭음소리에 놀라 정신을 차리니 대규모 아파트 공사장옆에 서있다 지나온 길을 올려다본다, 오래오래 변치말아야할 풍경하나를 가슴에 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