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와 영상글

강변에 서서 / 최명규

사공(최명규) 2009. 2. 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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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변에 서서 그리움도 있었지만 집념이였나 보다 모퉁이를 돌던 바람이 잠시 쉬어가는 오솔길 가장지리 그게 사랑인줄 알았다 삶은 사랑으로만 버물러진 물결위에 뜬 낙옆인줄 착각도 나는 사랑이줄 알았다 성숙되지 못한 시간들을 하늘 높이 뛰워 놓고 용서 한다고 했노라고 스스로를 추스리든 계곡속의 작은 물줄기 어느듯 노을이 곱다 그리움도 있었지만 많은 날들은 집념으로 똘똘뭉처 나는 나일 뿐이다 2009년 0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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