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2 소나무 속에 소나무가 크고있다

 

 

소나무속에 소나무가 크고 있다

 

잠깐의 휴식을 취한 뒤 수어장대 쪽으로 향해서 걸음을 재촉한다

오르고 내려가기를 몇차례 수어장대가 가까워질 수록 소나무가 우람하고 많다

 

그중 높은 소나무 속에 잎이 똘똘뭉친 듯 한 것이 눈에 뛰었다 처음 보는 것 이라 소나무 아래까지 가서

올려다 보아도 역시 이상하다

 

소나무 가지가 위 쪽에서 만나 붙어버린 연리지도 있었다

빨간 적송이다, 하늘 높이 치솟다가 가지가 교차 하면서 붙어버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