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온길을 뒤돌아 본다
바위를 타는 험한길을 그진다가서 이제 가파른길만 오르면 포대능선이다
쇠줄을 잡고 쉬면서 온길을 뒤돌아 본다
지금 그곳을 지나가는 사람들의 행동이 아슬아슬하다
평탄한길만 걷는다면 아찔한 맛은 못느꼈을 것이다
지나기전에는 걱정되던 길들이 지나고나서 뒤돌아보니 산행의 멋을 알것 같다
사람들의 삶에도 이런 고비가 있다고 했던가
혼자 산행이라 더 힘든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밀어주고, 손 잡아주고, 발돗움을 위해 바처주고 , 그렇게 오르면 덜 힘덜었을 것이다
내삶을 돌아본다
이렇게 힘든고비를 슬기롭게 감당했는가 ? , 그리고 자신을 지켰는지 자문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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