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을 뒤로 하고---,
사방을 두루 돌면서 카메라 샷다를 바쁘게 누른다
정애는 내가 촬영이 끝날때까지 언제나 잘 기다려 준다
미안하기도 하지만 언제나 고마운 친구다
오봉을 떠나기가 아쉬워 다시 한바퀴 돌고는 능선을 따라 난 길로 다음 목적지를 향해 출발한다
얼마를 왔는지 뒤 돌아 보니 오봉이 능선 넘으로 숨으려 하고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이 그만그마하게 서있다
우리는 그 곳을 향해 땀을 흘리며 숲길을 간다
능선에는 바람이 분다, 제법시원한 바람이 이마에 땀을 식혀주고
앞서가던 정애가 내가 오지 않으면 기다려 주곤한다
지루할 법도 한데 한마디 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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