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세상/산행 사진

운무에 쌓인 북한산 삼천사 계곡

사공(최명규) 2011. 6. 11. 08:05

 삼천사를 지나 계곡으로

 

6월 9일 목요일

아침 일찍까지 비가뿌리고 흐린날씨가 산행을 망스리게 한다

 

그러나 경험적인 기대를하며 가방을 메고 나선다

언젠가 일기예보를 무시하고 비를 맞으며 문수봉에 오르는데 날이 개이면서 삼각산 중턱에 운무가 걸처있는

멌진 풍경을 보며 감탄했던 일을 떠올려 본다,

 

9시 연신내역에서 만나 삼천사계곡으로 산행을 시작해서 문수봉과 문수사가 오늘의 목적지다

그리고 구기 계곡으로 하산하는 계획이다

 

삼천사를 둘러보고 계곡으로 길을 잡았다

길가 풀잎들이 이슬을 먹음고 있어 숲길을 걸으며 옷이 젓는다

시간이 일러서인지 날씨가 흐린 때문인지 산행하는 사람이 우리뿐 인 것 같다

 

오늘 산행도 초행 길이다

북한산 전 구간 중 안 가본 등산로를 찾는 계획을 세우고 이 구간을 택한 것인데

운무 때문에 시계가 몇미터 밖에 안되어 위치 파악이 어렵다

가 본길이면 짐작으로라도 방향을 잡을 수있는데 전혀 생소한 길을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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