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흘산
계곡이 깊고 물이 많고 맑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산 정상은 군사지역이라 시계 확보를 위해 민둥산이 되 있었고 그런 풍경은 정상 양쪽능선으로
끝이 안보이게 펼처저 있다
출발지에서 간단하게 몸을 풀고 정상까지 오는데는 사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다
정상에는 나리꽃이 능선을 넘는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고 앞 뒤 사방이 잘 보여 가슴이 후련 하다
먼 경치에 취해 본다
산중턱을 휘어감는 구름이 낙만 스럽게도 여유롭다
이름모를 야생화, 벌, 나비, 그리고 잠자리,
푸르른 실록과 함께 발아래로 펼처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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