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세상/산행 사진

도봉산 2 신선대 정상

사공(최명규) 2011. 10. 10. 14:31

 

신선대 정상에서

 

골짜기의 가파른 길을 따라 숨가쁘게 올라왔다

자운봉과 신선대 사이 험하고 가파른 길이다

 

신선대쪽 난간에 매달려 안간힘을 쓰며 오를때는 무서움을 느끼고---,

잠시도 손을 놓을 수가 없다, 발 아래로는 까마득한 낭떨어지기 때문에

 

그렇게 신선대에 올렀다

눈눞이에서 자운봉이 손에 닿을 듯 하고 도봉의 주봉들이 발아래로 나열되 있다

 

멀리 삼각산은 뿌연 연무에 가려 흐맀한 윤각만 보이지만 사방 막히는 풍경이 없다

정상에서니 가슴이 탁 트이고 시원한 바람까지 불에주니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발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풍경들------,

이 모두가 숨을 몰아쉬며, 땀을 솟으며, 힘겹게 올라온  보람이고 그 댓가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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