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쪽 두번쩨날
도봉산입구에서 안골까지
오늘 걸어야할 목표다
길이 말다고 판단하고 부지런히 서둘러 본다
구름한점 없이 맑은 가을날씨다
추울거라는 일기예보에 옷을 두껍게 입었다
산길을 부지런히 가다보면 이내 땀이 흐르고 덥다고 느낀다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올랏지만 둘레길을 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조용하고 외로운길이다 옷을 벗어 베낭에 넣고 간편한 차림으로 계속간다
흉물스런 송전탑
멀리있는 풍경을 찍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어딜가나 먼 풍경을 빼놓지 않고 찍는 편이다
찍을까 말까 몇번을 망스리다 찍은 사진이다
도봉산의 풍경을 가로 막고 있는 송전탑과 전주 때문이다
꼭 저자리에 있어야 되는지 반문해본다
전기의 중요성을 몰라서 하는 소리가 아니다
그러나 저 아름다운 자연유산의 풍광을 헤친다면 생각해 볼일이다
북한산 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북한산 어디를 가도 제멋대로 지나가는 철탑이[필자 생각]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북한산의 질이 덜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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