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세상/산행 사진

비봉 능선 4 [향로봉으로 가는 길]

사공(최명규) 2012. 3. 18. 21:06

 향로봉을 향하여

 

뒤돌아보니 조금전에 올랏든 쪽두리봉엔 저만큼 멀어진체 다른사람들이 올라있다

바위길 가파른 험한길이다 곳곳에 모진 세월과 환경을 견디고 버티고선 고고한 자태의

소나무들을 만날때마다 반갑고 미안하다

 

저렇게 휘어지고 꼬부라진체로 사람들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지금도 모진 고문을 당하고 있는지 ?

나도 그런행동에 동조하지는 않았는지 곰곰히 생각해볼 일이다

뿌리가 다덜어난 체 고단하게 서있다 어찌 해야 좋은가 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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