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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3박 4일] 10 제주 민속촌 박물관

사공(최명규) 2012. 3. 28. 09:41

제주 민속촌 박물관

 

남제주군 표선면 표선리에 자리잡은 제주민속촌박물관은 부박한 화산회토를 일구고, 거친 파도와 세찬 바람을 이기며

살아온 제주 선인들의 삶의 지혜와 토속문화가 샘솟는 곳이다.
5만여 평의 대지 위에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 제주민속촌박물관은 조선말을 기준 연대로 삼아 제주 전래의 민속자료를

총체적으로 전시해 보여주고 있다. 박물관에 재현해 놓은 100여 동의 가옥은 1890년대를 시점으로 제주의 산촌,

중산간촌, 어촌의 모습은 물론 민간신앙의 자취를 엿볼 수 있는 무속신앙촌, 옛 관아, 어구전시관, 농기구전시관,

무형문화의 집으로 나눠 다양한 민구류가 전시돼 있다.


반농반목(半農半牧)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산촌에는 산촌사람들이 생활하면서 사용했던 나막신, 가죽감테, 족덫,

털벙거지, 말방아, 항, 갈옷, 약도리, 주젱이 등이 전시돼 있고, 농업위주의 생활을 했던 중산간촌에는 종갓집,

토호가, 유배소, 서당, 대장간 등의 건물에 다양한 유물들이 선보이고 있다.


어촌에는 어부의 집과 해녀의 집, 어구전시관이 꾸며져 있는데 바다생활을 했던 제주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반추해 볼 수 있다. 무속신앙촌에는 심방집을 비롯해 포제단, 해신당, 미륵당, 본향당 등의 가옥을 재현해 놓았다.


이밖에 씨부개, 곰배, 당그네, 갱이, 얼멩이, 따비 등 농기구 100여 종도 전시돼 제주지역 농기구의 흐름을 살필 수 있다.
박물관 야외에는 제주 향토 나무와 야생화, 채소 등이 심어졌을뿐 아니라 오리와 토끼, 칠면조, 흑돼지 등 동물 사육장도 있어 자연학습장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관람시간 10∼3월 오전 8시 30분∼오후 5시 30분,
                4∼7월 오전 8시 30분∼6시 50분,
                7월 20일∼8월 31일 오전 8시 30분∼7시 50분.

 

*관람료

어른 : 5,000원
경로 : 1,500원
청소년/군인 : 3,100원 어린이 : 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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