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로 본 세상

수승대 1 [벌초 길] 관수루

사공(최명규) 2012. 9. 9. 18:24

 수승대

 

경남 거창의 수승대는 삼국시대 때 백제에서 신라로 사신을 떠나보내던 곳으로 처음에는 수송대라 불리웠다.

그후 1543년 퇴계 이황 선생이 이곳 거창을 지날 때 경치가 무척 빼어난 곳이라 격찬을 아끼지 않았고 사율시에

수승이라 칭한 후부터 수승대로 바꿔 부르게 되었다.


수승대에는 거북바위가 가장 유명한데 바위에 퇴계 이황 선생과 갈천 선생의 시가 세겨져 있으며, 요수정, 구연서원,

관수루 등이 울창한 소나무 숲과 어우러져 있다. 거북바위의 모습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요수정

바로 아래 물가에 앉아 보면 흡사 거북이의 모양을 감상할 수 있다.


수승대는 덕유산에서 흘러내린 계곡의 폭이 꽤 넓고 잘 꾸며진 산책로가 있어 가족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여름이면 피서객들이 많이 몰려드는 관광지가 되었고 야영장과 물썰매장도 갖추고 있다.

수승대 관리사무소 : (055)943-5383)

 

 

한가한 수승대를 거닐며

 

여름 인파로 북적이든 절정의 순간들이 다 지나가고 넛 더위의 따거운 했볕이 내리 쬐는 9월 초순 벌초 길에 잠시들린 수승대

조용한 적막이 감돈다

넞게 온 비 덕분에 계곡을 흐르는 물줄기는 어느 때 보다도 많고 힘차다

거북바위며, 구산서원, 다리건너, 소나무 길,-----, 추억들이 아로세겨진 곳들이다.

 

선조들의 숨결이 들리는 듯한 착각 속에 거닐어본 낮익은 길들이 왼지 낮설어 어색한 마음이 드는것은 가끔찿아오는 나에대한 질책이리라-----,

[물이 넘실되는 거북바위앞 암반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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