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로 본 세상

수승대 7 [벌초 길] 요수정에서 소나무 숲길로---,

사공(최명규) 2012. 9. 9. 22:00

요수정에서 소나무 숲길로

 

되돌아 나오는 길이다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이 풍경속에 멈출 수는 없는가 이토록 아름다운 풍경속에---,

 

오늘따라 가슴 깊은 곳을 소나무 가지를 지나온 바람결이 스친다

그 바람은 언젠가 그때 불던 그 바람이다

스처가는 많은 허상들 자금은 흐릿해 젖지만 가슴이 떠거워진다

 

물소리의 아름다운 선율속에 어우러저 들려오는 아이들의 아우성이 들려 고개를 돌리면 바람결뿐 아무도 없는데

나무며, 정자며, 거북바위는 에찌하여 그대로인가?

 

시간도,마음도 여유롭게 돌아본 수승대,

또하나의 추억을 세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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