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로 본 세상

2020 형제여행 5 전주 국립무형 유산원과 한옥마을

사공(최명규) 2020. 6. 13. 23:13

전주한옥마을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풍남동과 교동 일원에 있는 면적 296,330m2의 한옥마을이다. 현재 995가구, 2,202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총 708동의 건물 중에 한옥이 543개이고 비한옥이 165개이다.[1] 전주에는 지금으로부터 약 1만 5천년 전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다고 추측되고 있다. 원래 자연부락 형태의 마을들이 산자락에 형성되었었으나, 665년 신라 문무왕 때 완산주(完山州)가 설치되면서 주거지가 평지로 이동했다. 전주사람들의 본격적인 평지에서의 생활은 전주읍성(전주성)의 축조와 함께 시작되었다.

전주읍성을 중심으로 고려시대에는 한벽당 오목대 간납대 등이 지어졌고, 그 주위로 옥류동, 자만동과 같은 마을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 이 마을들이 현재 한옥마을의 모태가 되었다.[2] 전주한옥마을이 지금의 형태를 갖추게 된 것은 을사조약(1905년) 이후이다. 원래 일본인들은 전주읍성의 서문 밖(지금의 다가동)에 거주하였다. 주로 상인이나 천민들이 성 밖에 거주하기 때문에 성 안과 밖은 신분의 차이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1911년 말 전주읍성의 남문을 제외하고는 성곽이 모두 철거되면서 일본인들이 성 안으로 거주지를 옮기기 시작하였다. 늘어나는 “일본인 주택에 대한 대립의식과 민족적 자긍심”으로 뭉친 한국인(특히 양반)들은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한옥촌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바로 “팔작지붕의 휘영청 늘어진 곡선의 용마루”를 가진 한옥들이 즐비한 지금의 전주한옥마을이다.[3]

서울특별시 북촌이나 경주시, 안동시에 자리 잡고 있는 한옥마을과 달리 전주한옥마을의 한옥들은 대규모로 도심에 운집해 있다. 마을이 100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지금의 형태를 갖추었기 때문에 전주한옥마을의 한옥들은 전통적 한옥이 아닌 '도시형 한옥'이다. 이러한 도시형 한옥들과 기존에 존재하고 있던 경기전, 풍남문 같은 문화 유적지들의 만남이 전주한옥마을만의 특별한 가치를 형성하고 있다.[4] 현재 전라북도와 전주시에서 전주한옥마을을 문화 관광 명소로 보존, 개발하고 있다.[5] 2017년 11월 카카오의 조사 결과 전국 여행지 검색어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고군산 군도를 떠나 전주항옥마을에 도착한다 국립무형 유산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먼저 유산원 전시실을 관람한다 고풍스런 무화유산이 진열된곳을 빠짐없이둘러보고 한옥마을 로간다

향교마당에는 놀랄만큼 크고 오래된 은행나무가 있어 살다간 선열들의 애향심을 느끼게 했다

점심시간이 약간지나서 전주 비빔밥 집에들러 비빔밥으로 식사를하고 몸이 피곤할 정도로 거리를 누빈다

과거와 현제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전주 한옥마을 그 자연스러운 공간속에서 새삼 삶의 지혜를 느끼고

먼 귀가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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