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2일 소방당국은 수도권에 발생한 산불이 커지자 급히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수도권에서 큰 산불이 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이다. 오후 12시 51분을 기해 인왕산 산불에 대응 2단계가 발령되었다. 현재 서울 마포구, 은평구까지도 산불 연기가 훤히 보이며, 은평구 서오릉 일대에서도 산불 신고가 무더기로 쌓여 왔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인왕산, 북악산에 따로 난 산불이 현재 서로 합쳐지고 있으며, 피해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서대문구 개미마을, 홍제동 주변 시민들은 대피령이 내려졌다. 약간 떨어진 은평구에서도 탄내가 올라오고 있다. 진화율은 80%이며, 축구장 32개 면적이 소실된 것으로 파악 중이다. 군용헬기와 군 병력까지 진화작업에 동원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불길이 잦아들고 주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