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채방앗길(발역 ~ 설성면행정복지센터) 역대 조선왕조의 실록(實錄)과 왕실족보인 선원보(璿源譜)가 이운(移運)되던 길자채방앗길은 사계의 변화를 누릴 수 있는 결실의 길입니다. 이천시 중심을 가로 지르는 복하천과 그 지류 일대의 모심기부터 벼가 황금빛으로 물들 때까지 농부 들이 흘리신 땀방울의 결실을 체험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특히, 자채벼는 이천지방 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되었던 양질의 재래종 벼를 말하는데, 밥맛이 유별나게 좋기 때문에 임금의 수라상에 올리는 진상품으로도 유명했습니다. 『동국 여지승람』에도 ‘땅이 넓고 기름져서 백성은 많고 부유하다’고 할 만큼 벼농사로 이름난 지역이었습니다. 자연의 섭리에 따라 변화되는 주변의 풍경을 느끼며 걸어 보시길 바랍니다. *소요시간 ; 5시간 5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