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다

중앙공원에서 계절은 여름의 절정을 향해 가고 있다 오랬만에 공원을 스켓취한다 실록속에서 피어나는 꽃들도 있다 아직은 조금 이른듯 하지만 막 피기 시작한 꽃들이 새롭고 상쾌한 기분을 선사한다

민들레 민들레도 질세라 풀섭에서 일제히 피어 노란 모습을 내밀고 있다 주변 환경에 맟추려고 같은 키로 자리 잎도 목도 없이 꽃만 보인다 애처롭지만 작고 큰 꽃들이 환경에 맟춰서 주변 환경만큼만 자란모습이 측은하다

라일락 진항 향내를 풍긴다 바람에 흔들리는 꽃 송이가 탐스럽고 이쁘다 계절을 잊지않고 때맞춰 피는 힘의 위대함에 감탄하면서 라일락 옆에 오래머물어 본다

중앙공원 봄꽃 배꽃의 화사함에이 발길을 잡는다 벌써 벌들이 먼저와서 분주히 꽃을 누비고 다닌다 배꽃도 일찍핀 것은 벌써 시들었고 작은 나무 하나가 인제피어서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중앙공원 봄꽃 개나리 진달래 피였다 지고 조금 넞게피는 배꽃 복숭아꽃 라일락이 만발했다 라일락 향기 그윽한 벤취에서 불어오는 바람결을 피부로 느낀다

산수유 그늘진 곳에서 산수유가 활짝 피었다 작은 꽃이 무리를 이루어 아름다움을 봄낸다 올해는 예년보다 볼품없이 피었다

중앙공원 중앙공원은 우리동래에서 제일 큰 공원이다 많은 시만들이 찿아와 휴식을 즐기고 많은 공연이 이루워 지는 곳이다 신도시가 형성되면서 함께조선된 오래된공원이고 나무가 많은 공원이다 특이 중앙 잔듸밭과 야외음악당을 중심으로 그 둘레에 조성된 소나무는 일품이다 ..

중앙공원 매화가 해마다 탐스럽게 핀다 향기또한 찐해서 사람들이 나무아래를 떠날 줄을 모른다 따스한 오후 봄을 느끼기엔 매화나무 아래가 재격이다 눈으로 코로 봄의 향을 만끽한다

가는 세월을 ----- 봄을 기다렸고 꽃이 피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시간이 흘러야 했고 그 시간들은 누구에게나 소중한 것이었다 희망찬 봄이 왔지만 생의 마감을 준비 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게 순환되는 것인줄 알지만 아쉬운 것은 그래도 못이룬 뜻이 있어서 일까? 반문해..

매화 매화꽃이 활짝 피었다 그래서 공원을 다시 둘러본다 겨울은 슬거머니 꼬리를 감추고 춘 삼월 봄바람이 제법 쌀쌀하기만한데 황사다 미세먼지다 해서 맑은 날이 없었는데 다행히 했볕이 비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