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다

하산하는 길 정상에서 오래 있을 수가 없었다 바람도 불고 춥기도 했지만 자욱하게 깔려오는 운무가 시아를 가린다 하산하는 첫발 부터 계단이다 그것도 경사도가 심한 그런 계단이고 눈이 소복히 쌓여있다 뒤처진 내 마음은 항상 바쁘다 그러나 정말 조심스럽게 난간을 붓잡고 한발짝..

칠보산 정상에서 아름다운 풍경이다 그 속에 내가 있어 꿈같은 일이다 4월에 이토록 아름다운 눈속에 서있음을 감탄 한다 여기는 칠보산 정상 어렵게 올라왔지만 더 갈곳이 없다 손이 시린 추위도 이기고 위험하고 미끄러운 길도 조심하며 올랐다 그리고 정상에서 정말로 아름다운 풍경..

소나무와 눈과의 조화 제일 위험한 구간은 지난듯 하다 오르내리는 능선길이 계속된다 사진속에 모델이 되신 분들은 인천에서 온 산악회원들이다 이들이 정상에서 원점 산행을 했다 능선을 따라 아름다운 경치에 취해 시간이 얼마나 흘럿는지도 모른다 했볕이라도 비처준다면 더 바랄..

능선을 따라 숲을지내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길에 서면 온산이 하얗게 덥혀 장관이다 능선길 양펀에 눈을이고 선 소나무들 그들의 멋스러움에 계속 앞으로 전진한다 그런데 한무리의 사람들이 종주산행이 위험하다며 되돌아 내려가고 있다 그런데 우리일행을 보이지 않는 것을 보면 종..

청석 고개를 지나 계곡을지나 능선으로 오르는 가파른 길도지난다 그렇게 오르는 동안 눈은 온천지를 소복히 덥고 있다 미끄럽고 위험한 길로접에든다 전진 할때마다 색다른 멋진 풍경이 기다리고 있다 우리 토종소나무의 멋스러움과 눈과의 조화 어찌 내필치로 표현할 수가 있겠는가

눈덥인 계곡 진달래도 피고 산수유도 피었지만 눈속에 파뭇혀 안스러운 모습이다 4월에 눈이라니 올겨울 산행에서 보지못한 풍경이다 봄이오는 길목에서 만난 뜻밖의 풍경에 나는 정신을 잃었다 내가 헤메고 다니는동안 우리일행은 모두 사라진지 오래다 뒤따라 가야된다는 생각에 마..

4월에 내린 눈 일기예보에 강원도 산간지방에는 비대신 많은 눈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충청도 쪽이라 설마 했다 그런데 뻐쓰가 목적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차창으로 산꼭대기에 하얀눈이 보였다 갑자기 기대가 크진다 오늘 잘하면 멋진 풍경을 담을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

예정대로 출발 간밤에 내린 비때문인지 다른때보다 참석인원이 적다 일기예보로는 오후부터 날씨가 점차 개인다고 했다 그런데 뻐쓰가 출발하는 아침 7시쯤 구름이 걷이기 시작한다 뻐쓰 좌석이 많이비어 썰렁했지만 예정대로 출발한다 포근한 기온속에 즐거운 마음으로 뻐쓰는 고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