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세상/산행 사진

태화산 1 [산우물 산악회 4월 산행]

사공(최명규) 2011. 4. 4. 21:01

 태화산

♣  강원 영월군 영월읍 흥월리 , 팔괴리, 충북 단양군 영춘면 상리에 위치한 태화산(1,027m)은

영월군과 충북 단양군과의 경계를 이루는 안산으로, 남한강이 산자락을 휘감아 흐르고

4억년의 신비를 간직한 고씨동굴(천연 기념물 제76호)을 품에안고

사계절 변화무쌍한 부드러운 능선길은 굽이쳐 흐르는 동강과 아름다운 비경을 보여주고

가족단위 산행지로 최적의 코스이다.

소백산 ,월악산 그늘에 가려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울창한 수림과 전형적인

강원도의 오지산임을 보여준다.

정상으로 오르는 능선에는 곳곳에 압벽지대가 있고 가을이면 억새가 하늘거린다 .

정상에 서면 완택산. 소백산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억새 산행지로 추천 )

산행은 영월화력발전소 정문앞에서 고씨굴 방면으로 100여미터 정도 가면 태화산 등산로를 가리키는 표시판이 있고,

우측 강변으로 내려서는 길을 따라 팔흥교를 건너 500미터쯤 가면 작은 다리가 있다.

 다리를 건너면 태화산 등산로 안내판이 있고, 길위에 버섯재배사가 보인다.

 

좌측 버섯재배사로 오르는 콘크리트도로를 50여 미터 오르면 태화산 등산로 표시판이 있다.
좌측 수레길을 따라 밭가로 난 길로 올라가면 콘크리트로 된 집수장 물탱크가 있고 계곡으로 들어선다.
계류를 건너 좌측 계곡으로 난 너덜지대로 이루어진 길을 따라 1시간 여 올라서면 절터에 도착한다.

 

이 곳 샘터에서 식수를 준비하고 좌측 급경사길을 20여분 힘겹게 오르면 안부에 이른다. 이곳이 태화산성이다.
앞으로 곧장 내려서면 각동리 괴목마을로 내려서는 하산로이고 , 좌측으로 200여미터 올라서면 태화산성 전망대이다.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질 때 태화산성 전망대에 오르면 좋은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우측 산사면을 가로지르는 길을 따라 20여분 거리에 이르면 헬기장에 도착한다.

철쭉과 진달래가 우거진 능선길을 따라 10여분 거리에 이르면 첫 전망대에 도착한다.


발 밑에는 옥색 물빛을 자랑하며 태화산을 휘감아 흐르고 강변 각동리 마을이 매우 평화로워 보인다.

강 건너 마대산이 올려다 보이고 남으로는 소백산 주능선이 시야에 들어온다.

계속 능선길을 따라 군데군데 나타나는 바위지대에서 조망을 감상하며 40여분 걸으면 정상과 높이가 비슷한 봉우리에 이른다.

이 곳에서 안부로 내려서서 10여분 정도 걸으면 3~4평 정도의 넓이의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서의 조망은북쪽은 신갈나무 숲에 가려 신통치 않으나 남쪽 조망은 매우 뛰어나다.
소백산 자락의 구인사뒤 구봉팔문의 각 봉우리가 시야에 들어오고, 형제봉에서 시작되는 주능선이 마루금을 그리고,

 단양방면으로 바라보면 월악산, 금수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북으로는 나무숲 사이로 영월읍 시가지가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다.

하산은 올라왔던 길을 따라 내려서서 안부를 지나 북사면을 가로지르는 길을 따라 10여분 거리에 큰골 갈림길 삼거리에 이른다.

삼거리에서 북쪽으로 내려서는 길을 따라 10여미터 쯤 내려서면 평탄한 지대가 나온다.

 

이 곳은 지형이 평탄하여 길을 잃기 쉬우므로 등산로 표지판과 표지기 리본을 확인하며 내려서면 임도로 사용하였던

오래 된 흔적이 나타난다. 이 길을 따라 300여미터 쯤 내려서면 가파른 내리막길이 나타나며 길은 뚜렷해진다.

계속 40여분 가량 내려서면 큰골마을이 나타나며 콘크리트 도로가 시야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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