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세상/산행 사진

북한산 백운대 6 정상에는---,

사공(최명규) 2011. 11. 29. 13:39

백운대 정상

 

이곳에 온사람들은 누구나 뿌듯함을 느끼나보다

사방이 발아래로 내려다 보이고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으로 멀리의 풍경과

북한산의 아름다움에 마음을 빼았긴다

 

북한산은 역사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이다

독립과 관련된 비석과 글귀가 정상 바위에 세겨저 있다

몇번 왔었지만 오늘 처음대하는 듯 새롭고 사람들로 북적될 때는 제대로 보지 못한 귀중한 글귀다

그런가하면 다른 바위마다 별의미도 없는 글자들도 많다

 

그렇게 백운대 정상 풍경을 한바퀴 스켓취 하는데 스파이드 멘이 다시 포착됬다

한손엔 찝게와 다른한 손에는 봉지를 들고 쓰레기를 줍는 듯 했다

역시 스파이드 멘답게 바위를 누빈다

 

그새 정상에는 어디서 날아왔는지 새들이 사람들 옆으로 가까이 닦아와 있다

사람들이 많을 때는 상상할 수도 없는 풍경인데 인적이 뜸한 틈을 타서 정상정복을 한듯 하다

 

그렇타 백운대 정상은 사람들의 것이 아니고 새들의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백운대 최정상 암반에 새겨져있는 3.1독립운동에 관한 한자 해서체(楷書體) 69자의 한자와 대략의 한글 해석은 아래와 같습니다.

“독립선언서는 기미년 2월10일에 경성부(서울) 청진정(청진동)의 경인생 육당 최남선이 썼고, 기미년 3월1일 탑골공원의 독립선언 만세는 해주 수양산인 정재용이 선도했다”는 내용으로,  황해도 해주 의창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던 정재용(1886-1976)선생의

글씨를 새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새긴 시기는 일제 강점기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獨立宣言記事, 己未年 二月十日 朝鮮獨立宣言書作成 京城府 淸進町,

六堂 崔南善也 庚寅生, 己未年 三月一日 塔洞公園 獨立宣言 萬歲導唱,

海州 首陽山人 鄭在鎔也 丙寅生]

 

위의 글이 새겨진 네 모퉁이에는 조금 더 큰 글체로 敬 天 愛 人이 새겨져  있으며 뜻은 “하늘을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한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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