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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대원사 계곡 야영장 5 물놀이

사공(최명규) 2012. 8. 1. 11:13

대원사 계곡 소막골 야영장

 

‘죽었다’는 뜻으로 흔히 쓰는‘골(계곡)로 갔다’라는 말 역시 골짜기의 깊음과 골짜기에 들어갔다 하면

죽어서야 나올 수 있었던 현대사의 단면을 느낄 수 있다. 빨치산이 기승을 부리던 시절, 토벌을 하기 위해 골짜기에

들어갔거나 이런 저런 이유로 빨치산이 되었건 골짜기에 들어가기만 하면 살아서는 못나왔기에‘죽는다’는

말‘골짜기로 갔다’의 줄임말인‘골로 갔다’를 동의어로 썼다. 이렇듯 대원사계곡은 그 골짜기가 깊다 보니 변환기

 때마다 중요 피난처이자 역사의 현장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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