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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사 와 소이산 전망대 철원평야 사진

사공(최명규) 2022. 9. 22. 11:57

노동당사 와 소이산 전망대에서 철원평야 조망하다

 

2022년9월20일 전형적인 가을날씨다
오늘은 혼자 길을 나선다, 오랬만에 가 보는 길이라 다시 한번 확인하고 동두천역 광장에서 경의선 중단 대체 교통수단인 셔틀뻐스(500원)을 타고 백마고지역에서 내린다,
여기서 미니뻐스 13번을 타고 4정거장을가서 노동당사 앞에서 내려  노동당사를 세밀하게 관찰 하면서 둘러볼 계획이다,

몇번 왔지만 당사앞에서 기념사진만 찍고 이동하기 바빴는데 오늘은 여유가 있다,그래서 세월의 흔적과 상처속의 이야기를 듣고싶다, 뼈대만 앙상한 이 당사가 분명히 방문자에게 전하고 싶은 사연이 있을 것만 같은데 말이 없다,생각 같아선 건물 안으로 들어가 구석구석 살피고면 어딘가에 총을 맟고 신음하고 있을 부상자가 있을 것만 같다


외부로 돌면서 탄환자욱에 피어난 이름모를 들꽃을 보며 세월의 흔적과 치열했을 그 때 전쟁의 순간들을 상상해 본다, 그리고 모노레일을 타고 소이산을 오르려 승강장으로 가는데 하필 매주 화요일은 쉬는 날이라고 했다, 멀리 산 중턱에는 정검 중인지 모느레일이 느린속도로 움직이고 있다,그런 풍경을 보며 평화누리길로 걸어서 소이산 정상에 오르는데 상상만큼은 아니라도 넓은 철원들판에 가을이 와 있었다,

 

천천히 그리고 세밀히 여유롭게 둘러 본다, 전망대에는 몇명은 있었지만 한가한데 시간이 오후로가면서 뭉개구름이 많아저 들판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허기를 느끼며 봉수대쪽으로 이동해서 가지고간 빵으로 요기를 한다,  모노레일 여기까지 올라오고 여기서부터 전망대까지는 걸어야 하나보다, 식사를 마치고 주변을 둘러보고 하산 해서 다시 노동당사 앞에 선다, 그리고 다시 한바퀴 돌고 백마고지역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이정표에 백마고지까지4km 다, 좁은 도로길에 차들이 많아 위험 했고 길 옆은 민통선이라 으시시 한 분위기지만 철원평야의 황금 벌판을 혼자 걷었다 백마고지 역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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