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와 영상글

잎이된 당신 / 최명규

사공(최명규) 2005. 11. 10. 21:32


    잎이된 당신 최 명규 푸르름 코끝 맴돌고 가진것 다 주고 선 그 자리 잎이된 당신 속알이 수년 웃음 뿐이네 빛바랜 사진 빛바랜 사연 얼키고 설킨 매듭 몸으로 안고 잎이된 당신 빈몸 빈가슴 바람에 나부끼네 꽃피우던 시절 웃음소리 떨어지던 낙화 눈물자욱 잎이된 당신 매듭풀고 홀로서서 기다림니다. 2005, 0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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