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다

북한산 원효봉 날씨만 쾌청 했으면 멋진 풍경울 담을 수 있었는데 -- 하고 날씨 탓을 해본다 원효봉 정상에서 백운대를 조준해 놓코 했볕이 들기를 기다린다 그러나 끝내 내 소원은 이뤄지지 않았다 3시간 정도를 숲속에 자리깔고 쉬면서 기다리다 원효암 쪽으로 해서 시구문을 지나 하산..

북한산 원효봉 북한동 계곡으로 길을 잡는다 힘차게 흐르는 물소리가 요란하다 맑은 물에는 물고기들이 많이도 놀고 여유롭다 북문을 향해 가파른길로 덜어선다 잔뜩 찌푸린 날씨가 덥다 그래도 숲속은 바람이 스처지나가면서 땀을 식혀준다

북한산 원효봉 그동안 산행을 못했다 그래서 오늘은 짧은 크스를 택하고 여유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북한동 계곡입구 만남의 광장 9시 30분 시간도 이른데 정애가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중앙공원에서 떨어진 꽃이 없다 막 핀꽃들이라 싱싱하다 그런 꽃들을 담을 수 있어서 기분 좋은 날이다 더위속을 헤메고 다닌 보람을 느낀다

중앙공원에서 6월도 몇일 남지않았다 아직도 어머님이 생존해 계신듯 하지만 잘못한 죄인이다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간것 같지만 마음은 아직도 어머님과 함께한다 야윈모습이 떠오를때마다 마음이 미어짐을 감당할 수가 없다

중앙공원에서 장마가 제주도에까지왓다 다시네려갓다를 반복한다는 예보다 무더운 날씨와 구름이 작뜩 낀 날들의 반복이다 모처름 카메라들고 여유로운 시간이다 바람이 불어 땀을식히는 공원의 숲을 거닐어 본다

중앙공원에서 계절은 여름의 절정을 향해 가고 있다 오랬만에 공원을 스켓취한다 실록속에서 피어나는 꽃들도 있다 아직은 조금 이른듯 하지만 막 피기 시작한 꽃들이 새롭고 상쾌한 기분을 선사한다

오랬만에 만난 손자들이 몰라보게 자라서 재롱을 부린다 대견한 손자들과 어울려보려고 한숨에 달려왔다

정민이는 자동차도 잘타고 자전거도 잘 탄다 정윤이는 아장아장 걸어면서 잘도 어울려 놀고 즐거운 한때다

정윤이와 정민이와 재미나는 한때 오랬만에 만나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