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다

고운 단풍이 있는 길 송추계곡은 길었다 둘이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재미나는 하산을한다 계곡에 물이 없어 아쉬움도 있지만 낙옆을 보며 위안을 삼는다 북한동계곡은 정비사업으로 계곡속에 있던 건물이 모두 정비가 되고 있는데 송추계곡은 아직 그대로다 계곡의 암반..

송추 계곡으로 사페능선에서 포대능선으로 가기전에 범골과 송추로 하산하는 길에서 송추 계곡쪽으로 내려간다 부부동반의 오붓한 산행이다 계곡으로 접어들자 단풍이 곱게물들고 있다 이미떨어저 길을 덥고있는 낙옆을 밟으며 여유로운 시간이다 긴 계곡은 오가는 사람들의 ..

정상을 떠나며 억새게도 모질게 살고있는 소나무다 환경에 맞게 크지도 못하고 뭉처진체 자라고 있었다 생명의 경이로움에 카메라를 들고 가까이 닦아간다 떠나기 아쉬워서 이곳저곳 정상을 배회한다 얼마후 사페능선으로 길을 잡고 하산한다 사페산 정상이보이는 곳 바라보니 ..

점심을 먹고 망월사로 넘어가려든 계획을 수정해서 장흥계곡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그래서 더 여유롭다 식사를 마치고 정상 한바퀴다시 돌아본다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릴때는 시장골목 같았다 그런 풍경이 계속 반복되는 사페산 정상이다 대부분 우리처름 나이가 많은 사람..

사페산 정상에서 정상 그중에서도 제일 높은곳에 자리를 잡았다 먼저온 사람들이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느긋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사페산 정상은 넓은 바위가 산아래까지 이어저 그 크기를 간음할 수가 없다 웅장하다고 말하고 싶다 그위에서 우리도 점심을 먹는다 컵라..

정상 바로 아래서 사페능선에서서 사페산을 향해 발실을 옮긴다 그러기전에 바라보이는 먼 풍경을 차레대로 담아본다 윤곽이 뚜렸하고 도봉산 뒤쪽 전경이 다 보인다 멀리 오봉 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 삼각산의 위용까지 전망이 좋다 가을 바람이 능선을 넘는다 정상 바로 아래..

안골 계곡으로 오랬동안 숙제로 남아있던 사페산 산행이 오늘에야 이루워진다 그동안 후순이로 밀리다가 북한산 봉우리중 제일 넛게 오르는 것이다 10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 부부동반으로 길을 나선다 정애는 오늘 서울시장 선거 참관인이라며 약속을 취소하는 바람에 둘이 나선..

육중한 교각아래를 지나고 둘레길은 산으로만 가는 것은 아니다 원도봉 입구를 지나자 육중한 교각과 만나 아래를 지나고 옆을 지나고 다시 아래를 지난다 그러는 사이 틈틈이 보이는 도봉의 모습이 가을 했살에 빛나고 있다 사페산을 뚥고 지나가는 육중한 콩크리트 덩어리 그위를 질주하는 차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