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세상/국내여행

여름에 피는 꽃 (제26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영화제)

사공(최명규) 2022. 7. 9. 13:10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BIFAN: Bucheon International Fantastic Film Festival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1997년 첫발을 내디딘,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부천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화축제입니다. 지금은 거장이 된 피터 잭슨, 크리스토퍼 놀란, 대런 아로노프스키, 기예르모 델 토로, 장준환, 나홍진의 작품이 BIFAN을 통해 발견되고 소개되었습니다. 블루무비특별전을 비롯한 도발적인 특별전으로 검열에 대해 문제 제기했고, 쇼브라더스 무협영화와 볼리우드특별전으로 팬커뮤니티를 형성하였습니다. 권력의 교체에 따라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BIFAN의 쉼 없는 에너지는 25년 동안 새로운 감성과 풍부한 상상력, 개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국내외 게스트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아 왔습니다. ‘이상해도 괜찮아’를 모토로 비주류의 감성에 환호하고 변방에 밀려난 재능을 발견하고 용기를 주는 영화제이고자 합니다.

BIFAN이 발굴하고 소개하는 장르영화의 재능들은 BIFAN의 산업프로그램인 B.I.G를 통해 더욱 증폭되고 세계와 만납니다. B.I.G는 2008년 장르영화 제작과 발전을 위해 만든 ‘아시아 판타스틱 영화 제작네트워크’(Network of Asian Fantastic Films, NAFF)를 토대로 하여 오늘날 장르영화 산업을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했습니다. 세계 최초의 장르영화 프로젝트 마켓 ‘잇 프로젝트’와 판타스틱 영화교육 프로그램 ‘환상영화학교’를 통해 아시아의 장르영화인들을 발굴·육성하고, ‘메이드 인 아시아’를 통해 아시아 대중영화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산업리더들과의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BIFAN은 국내 국제영화제 중 가장 앞서 2016년부터 VR(가상현실)·XR(확장현실) 몰입형 콘텐츠와 기술현황을 소개하였고, 독립적인 부문으로 성장한 ‘비욘드 리얼리티’(Beyond Reality)를 통해 기술과 예술의 융합이 가져온 스토리텔링의 진화를 펼쳐 보이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괴담의 발굴과 수집, 창작을 위한 ‘괴담 캠퍼스’를 탄생시켰습니다. 이야기의 힘을 믿는 괴담캠퍼스는 BIFAN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괴담을 중심으로 한 발굴·창작·유통의 괴담 생태계를 창조하고 있습니다.[관련 싸이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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