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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강길 2부 (8코스 ; 파사성길) 2022,12,09, 오후

사공(최명규) 2022. 12. 11. 12:10

여강길 2부 (8코스 ; 파사성길)

 

파사성길 이야기

파사성길은 당남리섬 입구에서 시작하여 파사성 주변을 한 바퀴 도는 길이다. 이 길은 처음 출발한 길로 다시 돌아오는 순환형 코스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발 200여미터의 낮은 산길이지만 파사성을 오르기 위해서는 약간의 수고도 필요하다. 파사성 주차장에서 파사성 입구까지 산길이 가파르기 때문이다. 약 15분 정도 오르막을 올라 파사성 입구에 도달하면 분위기는 달라진다.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여강을 바라보며 걷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파사성에서는 여름철 소나기 내리는 광경이 일품이라고 한다. 정상에 올라 주변을 둘러보면 그야말로 장관 중에 장관이다. 동으로는 여주 시내, 눈앞에는 이포보 그리고 서쪽으로는 양평 개군면이 한 장면 되어 장엄하게 펼쳐진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정상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있는 양평 상자포리 마래여래입상에 들러보는 것도 좋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71호로 거대한 암벽, 남쪽 벽면 중앙에 여래상(如來像)이 새겨져 있는 곳이다. 정상에서 내려와 신내천, 느네마을의 시골길을 걷다 보면 원점인 당남리섬 입구에 도달한다.[여강길 홈페지에서]

https://tv.kakao.com/v/434166496

파사성

파사성 정상을 중심으로 능선을 따라 축성한 파사성은 성벽이 비교적 많이 남아 있다. 한강에 이어져 있어 성 일부는 강언덕에 돌출된 곳에 자리를 잡았다. 남한강 상하류를 한눈에 관찰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이다. 삼국시대에 축성되었으며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선조 25년(1592년) 에 임진란이 일어났을 때 유성룡의 발의에 따라 개축하였다. 승군 총익인 의암(義巖)이 승군을 동원하여 둘레 1,100보의 성첩을 중수한 기록이 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관이 빼어나 예부터 많은 시인과 묵객들이 찾던 곳이다.[여강길 홈페지에서]

천서리

본래 여주군 대송면의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신래천(神來川) 서쪽에 위치한 마을이라 해서 천서리라 부른다. 천서리 마을은 파사성 오르기 전 마을로 오래전부터 천서리 막국수로 유명한 지역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주변에 사대강 개발과 함께 이포보를 비롯 캠핑장 등이 들어서서 외지 관광객이 많이 몰린다. 시골마을임에도 주말에는 교통량이 상당히 많은 곳으로 바뀌었다.[여강길 홈페지에서]

 

천서리 막국수

천서리 막국수는 사적 제251호로 지정된 파사산성 자락에 있는 천서리 마을의 대표적 음식이다. 예전 부터 즐겨 먹던 음식으로 막국수가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천서리 막국수는 꿩고기 끓인 물과 동치미국물을 차례로 섞어 만든 냉육수가 특징이다. 메밀은 경기도나 강원도 산간 지방에서 많이 재배되는 식품으로 예부터 영양이 좋은 식품으로 알려졌다. 산후 음식으로 미역국보다 메밀국수를 먼저 먹기도 하였다. 최근에 주변 이포보, 당남리 꽃밭이 각광을 받으며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막국수의 진가도 더욱 높아 지고 있다.[여강길 홈페지에서]

느네마을

파사성 길을 걷다 보면 천서리 보호수를 지나 산으로 둘러 싸인 아늑한 마을을 만난다. 이름이 능내라 한다. 지명 유래 조사에 따르면, 왕의 능 밑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능내라 부르다가 느내로 바뀌고 현재 능내 혹은 느네로 병기하여 사용한다. 천서리 일대에서 왕의 능 존재와 관련한 사료는 없다. 다만 천서리 일대는 고삼국 시대 각축장으로 왕에 대한 지명, 설화 등이 다수 존재하는 곳이다.[여강길 홈페지에서]

 

편집을 마치며

오랬만에 고향같이 포근함을 느끼며 길을 걸었습니다,

초겨울 중 포근한 날씨와 정겨운 사람들과 오랬만에 만나 함께 걸었 든 여강길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각오로 전 구간을 걸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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