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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 [하동구간] 14 악양들과 최참판댁

사공(최명규) 2014. 10. 7. 23:20

 한옥 체험마을 에서 일출

최참판댁 인근에는 고소산성(사적 제151호)이 있다. 신라시대 돌로 쌓은 산성으로 능선을 따라 5각형에

가까운 형태를 띠고 있다. 산성에서 능선길을 따라 올라가면 해발 1,115m의 형제봉을 만난다.

우뚝 솟은 봉우리가 우애 깊은 형제와 흡사하다 해 붙여진 이름이다.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이 군락을 이뤄

봉우리 전체를 붉게 물들여 장관을 연출한다.

 

유난히 돌이 많은 악양면 일대는 집 안팎의 돌담뿐만 아니라 다랑논도 돌을 쌓아 만들었다.

삼신마을에는 ‘토지’에 나오는 최참판댁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조씨 고가와 돌담길을 만날 수 있다.

160년 전 소나무를 써서 지었다는 이 집은 ‘조부잣집’으로 불리며 소설 속 최참판댁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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