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다

비봉능선 하산 길 쪽두리 봉에서 불광역을 내려다 보고 직선으로 내려간다 올라왔던 길이다 암벽길이기도 하고 새해 첫 산행 무사히 마친다 올 한해 북한산을 많이 찾을 계획과 다짐과 약속을 하며 헤어진다

향로봉 아래 비봉능선 중에 힘든 구간이다 함한 길인 만큼 보람도 배가되고 숨은 턱밎까지 차오른다 바위길을 돌고 암벽을 잡고 힘끝 당기며 한발짝씩 오르기를 반복하는 구간을 지나면 가파른 돌계단이 기다리고 있다 길 옆에 서 있는 나무를 잡고 숨을 돌리며 쉰다 그리고는 다시..

비봉능선 쪽두리봉 정상은 사람들의 발자욱에 못이기는 바위가 깍겨나간 모양새다 그 뤼에서서 오랬동안 시간을 보내다가 사모바위쪽으로 가기위해 길을 나선다 쪽두리봉 응달쪽으로 난 길은 녹지않이 미꺼러워서 아이젠이 없으면 위험하다 아아젠을 꺼내신고 그 길을 통과한다 비봉 ..

쪽두리봉 정상 정상에 도착했다 온 천지가 발 아래다 땀흘리며 힘들게 올라온 보람을 느낀다 서울 복판에 이토록 아름다운 산이 있어 행복을 느끼는 순간이고 그 속에는 선조들의 숨결을 느낄 수가 있어 더 정겹다 오고 또 오는 것은 그때문이고 산에서만 느끼는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다..

새해 첫 산행 처음가는 코스로 가 보기로 한다 얼마안가 암벽길이다 그곳에는 촉박하게 자란 소나무의 모진 삶이 있었다 환경때문에 위로도 못자라고 암벽에 붙어 자태와 푸르름을 뽐내고 있다 그 샇이샇이로 쪽두리봉 정상까지 이어진 길을 따라 숨가쁘게 오른다 겨울인데도 봄..

쪽두리 봉을 바라보며 눈이 많이 온다는 예보다 그래서 카메라를 챙겨 길을 나선다, 의상봉에 올라 삼각산을 조망할 계획이다 오랬만에 준비한 북한산 산행이다, 그러나 많은 눈 예보에 갑자기 계획했다, 그동안 북한산 설경은 한번도 찍지 못해서 기회가 왓다고 판단 했기에 어려움을 ..

쪽두리봉 정상에서 바라보니 북한산 의상능선을 바라본다 향로봉 그 뒤로 비봉이 멀리 보인다. 그리고 그 뒤로 문수봉 보현봉이 또렸하다 쪽두리봉 꼭대기에 바람이 불어 오래 있을 수 가없다 주변을 바쁘게 둘러보고 목적지를 향해 하산한다 언제와도 아름다운 풍경이고 멋스러움에 눈..

쪽두리봉[수리봉] 정상이다 바람이 불어 썰렁한 날씨다 평일이라 산행하는 사람들의 연령대가 높은 편이다 가끔은 젊은 사람들이 그릅으로 몰려서 지나가곤 한다 봄이오는 길목에서 멈칫하고 서 있는 듯 만물이 정지되 있다 내려다 보는 먼 풍경들은 흐린날씨 속에 뿌옇기만 하다 그러..

쪽두리봉 2012년도 북한산 두번쩨산행 3월 두쩨주 금요일 날씨는 잔득흐리다 남부지방은 아침부터 비가 오고 중부지방은 오후에 비가 온다는 예보 불광역 2번출구에서 10시에 정애와 만나 비봉능선을 타기로 했다 구기터널방향으로 길을 나선다 아파트 사이로 난 둘레길을 따라 가파르게 ..

사모바위를 떠나며 안개가 모두 것히고 먼곳 까지 다 보일때까지 기다리고 싶지만 일행은 벌써 하산해서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다며 빨리 오라는 전화다 일정을 종료하고 하산 하기로 했다 그나마 볼 수 있는 풍경들에 감사한다 올라올때는 전혀 볼수 없었던 쪽두리 봉으로 둘러 오늘 산행을 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