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은 / 김동명 아름다운 해변 ----내 마음은---- 김 동명 내 마음은 호수요, 그대 저어 오오. 나는 그대의 흰 그림자를 안고,옥같이 그대 뱃전에 부서지리다 내 마음은 촛불이요. 그대 저 문을 닫아주오. 나는 그대의 비단 옷자락에 떨며,고요히 최후의 한 방울도 남김 없이 타오리다. 내마음은 나그네요 그대 피리를 불.. 영상시와 영상글 2006.01.04
들길에 서서 / 신석정 들길에 서서 신석정 푸른 산이 흰구름을 지나고 살 듯 내 머리 위에서 항상 푸른 하늘이 있다 하늘을 행하여 산림처럼 두팔을 드러낼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숭고한 일이냐 두 다리는 비록 연약하지만 젊은 산맥으로 삼고 부절히 움직인다는 둥근 지구를 밟았거니--- 푸른 산처럼 든든하게 지구를 디디고.. 영상시와 영상글 2005.12.31
캐롤 모음곡 . 모든님들 해피 크리스마스 되시구요새해에는 바라는 소망 모두 모두 이루시길 바라는 마음 전합니다.건강하시어요^^ 캐롤 모음곡 01: O Holy Night 02: Joy To The World 03: O Come All Ye Faithful 04: Go Tell It On A Mountain 05: Softly and Tenderly 06: Amazing Grace 07: Silent Night 영상시와 영상글 2005.12.24
사랑이라 부르리 / 김명석 사랑이라 부르리 詩/김명석 찬서리 감추시고따스한 미소 머금는 당신을 사랑이라 부르고 싶습니다 맑은 날엔석양 노을빛에 앉으시고 오늘처럼눈이 오는 날이면 당신의 고운 마음 풀어내 가슴 고개 묻으신 내 그리운 당신을사랑이라 불러보고 싶습니다. -051221- 영상시와 영상글 2005.12.24
진달래 꽃 / 김소월 진달래 꽃 김소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따다 가실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눈물 흘리오리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명시 100선-----민예원 .. 영상시와 영상글 2005.12.22
내 안의 그대 / 염경희 내 안의 그대 / 염경희 희붐히 밝아오는 겨울 하늘 속 샛별처럼 반짝이며 내 가슴에 박힌 그대 가로등 불빛 깜빡이는 찬 공기 가르는 사람들과 함께 나는 하루하루 살아간다 산에 가면 새가 거리를 나서면 차가 또는 물소리 바람소리 등등 저마다 각양각색의 소리를 낸다 어디서 오는 사람 어디로 가는.. 영상시와 영상글 2005.12.13
사랑 / 안숙자 사랑 안숙자 햇살의 뜨거운 사랑만이바다의 눈매가 감청 빛으로 그윽이 깊어진다는 걸 햇살 맑은 날 겨우 알았습니다 햇살의 포근한 사랑 위에단풍의 잎맥 하나하나가 또렷이 되살아난다는 걸 해진 뒤에야 처음 알았습니다 햇살의 속 깊은 사랑만이산천도 들녘도 바다도제 빛깔을 낸다는 걸 해 뜰.. 영상시와 영상글 2005.12.13
향기롭게 피는 꽃 / 손문주 향기롭게 피는 꽃 / 손문주詩 아름다운 그대의 가슴에 향기롭게 피는 꽃이 될래요 곱디 고운 눈망울에 별을 담아 밤하늘 그리움으로 반짝일래요 보랏빛 수줍은 꽃잎으로 다가와 살포시 안기우는 행복의 미소가 될래요 한 아름 부드러운 소망의 품 속 뒤척이며 파고드는 어여쁜 여인이 될래요 영상시와 영상글 2005.12.13
하얀 겨울 편지 하얀 겨울 편지 유난히 추위를 잘 타시던 당신날씨가 점점 싸늘해져가는데 당신이염려스럽습니다 매서운 찬바람이 불어올 적마다가슴 속으로 눈보라가 몰아쳐오고새벽 서리가 내릴 때마다내 마음 위로 슬픔이 쌓여갑니다 당신이 보고 싶어 창문을 열고서우두커니 별들을 바라 보았습니다당신.. 영상시와 영상글 2005.12.13